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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타로밀크티 좋아하시나요? 네, 제가 바로 그 타로밀크티에 미친자(타친자?) 인데요.
카페에서 타로밀크티(대체로 타로버블티) 한 잔 마시면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고 저렴하게 타로밀크티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그 해답을 제가 사랑하는 노브랜드에서 찾았습니다.
오늘은 노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브랜드 타로향 밀크티를 리뷰합니다.
정말 요즘 노브랜드에는 없는 게 없어요.
노브랜드 타로향 밀크티는 다소 아쉽지만 타로"향" 밀크티입니다.
실제 타로가 들어가 있지 않다는 의미예요.
하지만 노브랜드의 미덕은 가성비! 바로 가격이죠.
1 상자에 단돈 398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총 10포가 들어있으니, 잔당 398원이라는 훌륭한 가격으로 타로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 그 잡채♥아닐까요?
원산지는 타로티의 근본, 대만입니다.
생각보다 우롱차 분말(0.955%), 홍차분말(0.29%)의 비중은 높지 않아요.
원재료를 살펴봅니다.
여기서 조금 낯선 성분이 이산화규소와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였는데요.
걱정되고 궁금하니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산화규소는 실리카라고도 부르며, 녹색채소 및 곡류 등에도 널리 들어간 천연화합물입니다.
뼈나 손발톱 등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영양제로도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실리카를 흡입했을 때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으나, 먹었을 때 인체 내 암 발생 사례는 보고된 바 없고 몸에 축적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이름도 복잡한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는 어떨까요?
동물성, 식물성 지방을 원료로 제조한 유화제(물과 기름과 같이 섞이지 않는 여러 성분을 섞어주거나 유지시키는 식품첨가물)입니다.
타로향 밀크티 성분을 보면 전지분유 등 유지방이 포함되기 때문에 원료가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넣은 성분으로 추측이 됩니다.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에는 전분성분의 노화도 방지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효능도 있어서 이 제품에는 들어갈 수밖에 없는 성분 같네요.
두 가지 다 식약처에서도 인증한 첨가물이지만, 많은 섭취는 자제해야겠죠?
포장은 이런 느낌입니다. 깔끔하고 예쁘네요.
포장상자에는 (1) 아이스타로 밀크티 제조법 (2) 타로밀크티 스무디 제조법 두 가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타로 밀크티를 제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름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저지방우유를 넣고 아이스 타로 밀크티를 만들었는데요.
타로"향" 밀크티라서 색상은 보라색이 아니고 일반적인 밀크티의 색입니다.
대망의 맛은?
타로향이 제법 제대로 나는 밀크티가 맞아요. 제 입맛에는 살짝 달아서 우유를 더 넣고 홍차 티백을 넣어서 농도를 맞춰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사 먹는 타로티와 당도가 비슷하거나 살짝 더 단 정도입니다.
패키지에 칼로리가 써 있지 않지만... 약간 겁이 나긴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다가 타피오카 펄이나 코코넛젤리(나타드코코) 등을 추가해서 먹으면 정말 카페 부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타피오카 펄은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조금만 신경 쓰면 홈카페 바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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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타로티 한 잔의 여유! 노브랜드 타로향 밀크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