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알뜰살뜰 세이지홈입니다.
지난번에는 다이소의 캠핑 아이템으로 캠핑을 다녀온 뒤 리뷰를 했었고, 최근에는 쿠팡 아이템으로 캠핑을 다녀와 리뷰를 남겨봅니다.
[지난 포스트] 캠핑 전 주목! 다이소 캠핑용품 숯, 불판(그릴), 착화제 찐 리뷰
오늘은 쿠팡에서 파는 갓성비 착화제, 웨버 라이터 큐브, 그리고 불 잘 붙고 가루날림도 적은데 가격도 착한 탐사 코코넛숯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웨버 라이터 큐브
아주 작은 나무토막처럼 생긴 라이터 큐브가 48개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에 9천 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100% 천연원료, CO2 중립(무슨 의미일까요?), 쉬운 점화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라이터 큐브를 실제로 보면 부직포 주사위처럼 생겼어요.
숯은 쿠팡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는 PL상품인 탐사 코코넛숯을 사용했습니다.
큐브 라이터에 불을 붙이면 초기에는 연기가 많이 나는데, 금방 수그러들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착화 편의성 차원에서는 다이소 순간점화 캠핑탄이 더 좋았습니다.
다이소 착화제는 정말 순식간에 화르륵, 불이 붙어서 주변 숯에도 빠르게 불을 전달하는 느낌이었는데요. 🔥
웨버의 착화제는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조금 힘겨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1) 갓성비, (2) 휴대 편의성 차원에서는 쿠팡의 웨버 라이터 큐브가 큰 강점이 있었는데요.
48p에 9천 원입니다. 3-4인이 고기를 굽는데 쓰는 숯에 큐브 4개면 충분하거든요.
산수를 해 보면, 12회 사용할 분량에 9천 원. 1회에 750원이면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저희는 작은 비닐봉지에 큐브 4개만 달랑 싸들고 왔는데요. 짐에 쏙 넣어서 다니기 좋고, 큐브 4개를 숯 사이에 골고루 껴 놓으니 불도 잘 붙었습니다.
쿠팡 리뷰에 큐브 3개로도 충분히 불을 붙이셨다는 분도 계셨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웨버 한 봉지로 16회를 사용할 수 있어요(회당 약 563원).
참고로 다이소 순간점화 캠핑탄 1회분은 2천 원입니다.
아마 앞으로는 웨버를 쓸 거 같아요. 갓성비와 편의성!(그리고 집에 아직 아주 많이 남았기에!)
캠핑 자주 안 가시는 분들은 다이소 착화제 등 다른 선택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저희 집 창고에 숯, 착화제, 불판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거든요...
탐사 캠핑 코코넛숯
이제 숯 리뷰를 해 볼게요.
숯은 탐사 캠핑 코코넛숯(5kg)입니다.
전에 다이소 숯에 실망해서 쿠팡으로 넘어왔는데요. 참고로 다이소 숯이 800g에 2천 원이었습니다(당시 숯 양이 매우 부족해서 고기 다 굽기 전에 불이 꺼질까 봐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그땐 일반숯이었고 이번 것은 코코넛숯이라 단순 비교가 불가하지만, 저희 3인 가족 기준으로 5kg 한 포대면 3-4회 정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만약 4회를 쓴다고 하면 회당 약 3580원 정도로 매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어디 옮겨 담아 가지고 가기 어려워 5kg 숯 봉지를 통째로 짊어지고 간 불편은 있었습니다. 1.5kg씩 소분해 팔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기능은? 대만족입니다. 숯이 타면서 생기는 하얀 가루날림도 없고, 불도 오래 머금고 있어서 편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면 잘 불이 붙은 코코넛숯을 보실 수 있어요.
지난 캠핑에서 숯 때문에 맘 졸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그런 걱정 없이 편히 캠핑을 즐겼습니다.
결론: 착화제는 취향을 탈 것 같지만, 숯은 다이소보다 쿠팡이 훨씬 낫습니다!
제가 지난 다이소 캠핑템 리뷰에서 그릴은 아무 데서나 편하게 구매하시라고 했는데,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이소 그릴이나, 이번에 산 쿠팡의 최저가 그릴이나 성능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고요, 그저 한 번 쓰고 버려야지요.
1개만 사서 보관의 부담을 덜겠다 = 다이소
5개 한꺼번에 사서 저렴하게 쓰겠다 = 쿠팡
입니다.
오늘은 지난 다이소 캠핑템 리뷰에 이어 쿠팡 캠핑템인 (1) 웨버 라이터 큐브 착화제와 (2) 탐사 코코넛숯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면 캠핑 가기가 어려워지죠. 어서 이 가을가을한 정취가 사라지기 전에 캠핑 한 번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쿠팡 캠핑템은 그야말로 갓성비가 좋아서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알뜰살뜰 세이지홈이었습니다. 또 오세요!